'보수 신메신저' 전한길·김계리 토론회 대면 불발 소식
최근 정치권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보수 진영의 인기 스피커들의 국회 토론회 만남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애초 예정되었던 전한길 강사와 김계리 변호사의 국회 토론회 동시 출격이 결국 이뤄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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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계획과 불발 배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전한길 강사와 김계리 변호사의 토론회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보수 진영에서 새로운 메신저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김계리 변호사가 한 자리에서 만날 예정이었어요. 두 사람은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 의원실과 미래자유연대가 주최하는 '글로벌 체제전쟁, 대한민국은 어디로?'라는 국민대토론회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전한길 강사는 김기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격려사를 낭독하고, 김계리 변호사는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지난 14일 오전, 김계리 변호사가 돌연 참석을 고사한다는 입장을 주최 측에 전했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김 변호사 측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시점이라 대외 활동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아무래도 민감한 시기라 조심스러운 모양새인데, 이로 인해 두 보수 스피커의 만남은 불발되고 말았습니다.

주목받는 두 인물의 행보
두 사람이 최근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 살펴볼까요? 김계리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후 변론에서 "12·3 비상계엄으로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었죠. 또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도 연설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법정 외에서 하는 발언들이 헌재 결정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 몹시 저어된다"며 "증인신문 집중한다고 눈 뜨는 것도, 제가 머리를 푼 것도, 웃는 것도 별게 다 시비가 되고 비아냥거리는 판국"이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죠.
반면 전한길 씨는 언론 인터뷰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요2. 보수 진영에서는 그의 '사이다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서는 "본업인 한국사 강의에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론회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미래자유연대 측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우리는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다. 앞으로 보수가 진짜 가야 할 길,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야되는 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2. 아쉽게도 두 인물의 만남은 불발됐지만, 토론회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두 보수 진영의 인기 스피커가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게 된 건 아쉬운 일이지만, 사실 서로 다른 입장과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소통하는 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존중받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